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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Spinetta Vursu Vigneto Valeirano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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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 La Spinetta 생산지: Valeirano a Treiso, Piemonte, Italy  품종: Nebbiolo 100% 알코올: 14.5%  가격: 290,000 ₩  오랜만에 친구들과 여의도 와인 피크닉.  미래에 대한 계획은 만날 때 마다 항상 늘어놓지만 오늘 나눈 이야기는  대학 졸업 후 사회로 진출하기 직전인 시기인 만큼 다들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었다.  단연코 20대 중후반은 남자의 인생에서 큰 변곡점이자,  정신적 불안과 스트레스가 큰 시기 중 하나다.  그러나 이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버틸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이후 30~40대의 인생이 결정된다고 본다.  노즈에서는 장미, 과실, 커피, 약간의 민트.  Campe 08을 같이 마셨던 친구와  빈티지도 2년 더 많고, 더 섬세한 특성을 가진 바르바레스코가  어째서 타닌감만 더 강한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공통된 의견을 내놨다.  기대했던 향신료, 감초등의 한약 뉘앙스도 earthy함도 없고,  가격 대비 퍼포먼스가 너무 떨어진다.  브리딩 시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수도 있겠으나  굳이 모험을 하기엔  걸출한 와인이 급격하게 많아지는 가격대라 다시 사먹지는 않을 듯. 

Weingut Wieninger Pinot Noir Grand Select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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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ingut Wieninger Pinot Noir Grand Select 2019  리슬링이나 화이트를 주로 선호하는 초보 친구가 피노누아가 마셔보고 싶다고 해서  가성비 좋은 호주로 골라봤다.  나도 피노누아 품종은 나쁜 가성비 때문에 의도적으로 피하고 있어서 경험이 별로 없긴 하다.  딸기 뉘앙스가 화사하게 터지는데 약간 인조적이라서 딸기맛 사탕과 비슷한 느낌.  산도는 적당히 받쳐줬고  예상대로 복합미는 없었지만  대신에 거슬리는 요소도 없다.  친구도 만족했지만 나도 평소 까쇼 베이스나 쉬라를 주로 마시다 보니  품종 고유의 부담 없는 팔렛과  새로움 만으로도 즐거웠다.  데이트나 파티용으로 추천.